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할 수 있는 침과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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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에 걸리면 몇 일지나면 낫고 설사하면 또 좀 굶으면 낫고 배 아프면 조금 배를 문지르면 낫는다. 그러니 치료라는 것은 사실 기다리면 낫는 것을 대신해서 뭔가하는 것인데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탁월하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듯하다. 나을 때가 돼서 나은 것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기 때문이다. 간혹 약을 먹는데도 더 낫지 않고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더더욱 이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인간의 치료행위라는 것은 아주 얇은 상술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든다.
또 그냥 낫는 경우의 반대로 낫지 않는 경우는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 가령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당뇨, 혈압, 전립선, 요실금, 루프스 등등은 낫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낫는 것 자체가 조금은 가능한듯 보이는데 불가능한 암 따위까지 더해지면 사실 치료라는 말이 얼마나 허약한가가 여실하게 보인다. 인간의 얇은 생각으로 병증을 완화하거나 치료한다고 하는 것의 일면을 보면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으로 가장한 위장으로 보일 때가 너무 많다.   치료로는 병이 낫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동양의학자들이다. 그들은 입만 열면 병이라는 것은 오기전에 치료하는 것이며 병이들고 난후에 치료하는 것은 하급의사라고 말한다. 병이 들기전에 치료한다? 치료대상이 없는데 치료한다는 이 괴팍한 말은 기실 치료로는 낫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이다. 치료로는 고치지 못한다. 그저 고치는 척 할뿐 이고 몸의 정기가 있어서 고치면 따라가는 척 하면서 돈이나 챙기는 것이다. 몸의 정기가 고갈되어 치료하지 못하면 병이 너무 중해서 못고친다고 하면 그만이다. 깜냥의 약으로 질서가 무너진 몸을 고친다고? 그거 조금 도와서 질서가 회복되기를 기다릴 뿐이다.
그런데 더더욱 이상한 것은 이 사회가 치료를 거부하기 어렵게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보험을 들면 치료 이외에는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병이 들어서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비를 지원한다. 환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치료자를 돕는다. 수술을 거부하면 받을 수 있는 보든 금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수술에만 혜택을 주니까? 그러니 치료행위는 아주 얇팍한 상술이며 치료를 권하는 사회적제도는 철면피한 상술이 개입되어 있는 것이다.      
조금만 느긋하게 보면 치료받지 않아도 낫는다. 정기가 쇠하여 못 낫는 것은 수술 아니라 수술할애비라도 못 낫는다. 여기에 돈을 쓴다. 차라리 환자나 원없이 돈쓰다 죽게 해 주라.
조회 수 :
678
등록일 :
2008.07.15
1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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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기

2015.08.17
17:50:00

보험을 들면 수술비를 지원한다. 이것은 치료자 즉 병원만 먹여 살리는 모양새이다.

차라리 환자가  원없이 돈을 맘대로 쓰고, 의지대로 인간답게~~ 죽게 하자~~~

우리도 느긋하게 자기의 치유력을 믿고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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