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할 수 있는 침과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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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권하는 이유

 

건강에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매달린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운동하도록 의사들이 권유하는 것은 미국의 영향이다. 미국은 비만, 당뇨, 고혈압, 암 등에 고통 받는 자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권할만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운동을 택했고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들과 정책들을 쏟아내었다. 이것들이 좋은 결과들을 나타내었으므로 운동에 대한 광적인 신뢰들이 생겨났다.

본래 미국인들은 각종 나라 사람들이 어울려 된 나라이기 때문에 각종 나라의 전통들이 혼재되면서 혼란을 겪었다. 그것을 하나의 합리적인 방법으로 통합해내는 방법으로 과학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예를 들어 음식과 같은 경우 프랑스 같은 나라는 썩어서 벌레가 나오는 치즈도 최고의 음식으로 이해하지만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이것을 최고로 여기지는 않는다. 동양의 젓갈 따위들은 각종 균들이 우글거리는 음식으로 생각하는 서양인들에 비해 동양에서는 맛있는 건강식이다. 다양한 음식들은 다른 문화나 다른 전통들처럼 서로를 혐오하고 불안하게 하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되었다. 그러므로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기준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다양한 식재료들은 영양학적 방법과 화학적 방식에 의해서 평가되었다. 발효 음식은 썩은 음식이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배제되는 수모를 겪었고 살균법들이 강조되고 정제된 제품들을 쓰기 시작했다. 누천년에 걸쳐 이룩한 식문화, 식재료에 대한 이해의 전통이 없는 미국의 경우 어쩔 수 없이 과학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과학적인 방법의 선택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음식을 찾기 위한 불가항력적인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모든 나라의 전통을 용광로에 넣어 혼합하여 새로운 교잡,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통합을 배제하고 또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를 만들기 위한 음모(?) 또는 지적 과신이었지도 모른다. 모든 음식을 영양학적으로 적용하면 될꺼라는 지적과신의 결과, 미국은 다양한 민족과 나라들로부터 유입된 먹거리들, 다양한 음식문화들은 미국에서는 통합되는 방식을 거친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분석방법을 통해서 위험한(?) 것들은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새로운 음식문화를 만들어 내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미국식 음식이란 것은 고영양의 패스트 푸드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패스트푸드에 비해 각 나라와 민족의 음식들은 영양가 수준이 낮고 세균 감염의 우려가 높은 음식에 불과했으므로 푸대접을 받은 경우들이 흔했다. 지금이야 고혈압과 당뇨 중풍 암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음식으로 패스트 푸드를 지목하고 비판하지만 얼마 전까지 만해도 가장 안전하고 고영양의 음식으로 권했던 음식이다.

패스트 푸드와 같은 고영양, 고칼로리의 음식들은 미국인들을 당뇨, 고혈압, 비만, 암 등의 각종 질환들이 넘쳐나는 구조로 몰아 넣었다. 고영양, 고칼로리 음식으로부터 만들어진 각종 질병들의 출구는 그 축적된 영양들을 사용하는 운동법 이외에는 별다른 출구가 없다. 미국식 고영양, 고칼로리 섭취로 생긴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의 문제들은 어떻게 보면 음식에 대한 전통의 단절, 전통적인 식재료에 대한 몰이해, 과학적 영양학에 대한 지나친 신뢰가 낳은 결과로써 만들어진 비만문화였던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책으로 제시된 운동은 또 다른 신념의 문제를 낳게 되는데 그것은 비만에 대한 혐오이다. 이제 미국에서 부자는 날씬하고 건강하지만 가난한 자는 비만하고 병투성이가 되었다고 선전한다. 비만은 병이라느니 하는 등의 비만에 대한 혐오가 넘쳐난다.

100여년에 걸쳐 만들어진 과학적 영양주의는 영양과다로 인한 질병을 낳았고 비만문화를 만들었다. 비만이 낳은 여러 질병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제시된 운동들은 몸에 쌓인 영양분을 소모하라는 것이 목표이다. 과다한 영양투여에 대한 비판으로 소식을 하라거나 먹지말라는 말보다는 먹고 소모하라고 말한다. 먹고 마시고 소모하는 모든 과정에 인간의 에너지는 과하게 투자된다. 기운을 소모하게 된다. 동양적인 건강문화의 입장에서는 금기시하는 대부분을 범하는 것이다. 소식하고 기운을 늘리고 적게 활동하라는 것은 동양적인 건강문화의 핵심적인 말들이지만 미국식 건강법은 반대다.

전통과는 반대되는 미국식 건강주의는 과학과 자본, 언론에 힘입어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 우리는 때로 어떤 것이 바람직한 건강법인지 헷갈리고 때로는 이의 선택을 놓고 설왕설래하거나 애매모호하게 답변하고 만다. 특히 동양의학의 정수인 한의학의 갈팡질팡은 더욱 심하다.

소식과 저영양식, 기운을 북돋기를 바라는 동양의 건강법에서는 너무 많이 먹어 생기는 고영양의 문제가 등장한 적이 없다. 고영양의 식생활을 좋지 않다고 강조해왔을 뿐 아니라 생명을 걸고 구해온 건강한 식재료와 식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동양뿐 아니라 오랜 전통을 가진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렇다. 영양학적인 분석으로는 좋지 않다고 말하더라도 그들이 지켜온 음식문화는 그들이 생명을 걸고 만들어온 건강한 식문화이고 수만대에 걸쳐 확인되고 경험을 통해 증명된 건강보증수표였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단번에 문화가 바뀌지는 않는다. 다시 경험되는 기나긴 과정을 거치게 마련이다. 미국처럼 이주민들이 단번에 만든 나라나 민족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경험은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의 힘은 각 나라의 건강주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건강도 권력이 된다. 문화가 아니라...건강한 우리 음식문화는 한의학적인 전통 속에 담겨 있다. 운동은 건강한 식문화가 없는 미국의 소비문화와 고양양식에서 탄생한 문화이고 상품이다. 저영양식, 저소비 문화, 기운을 돋우는 우리문화를 공부하자. 건강과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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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3
등록일 :
2013.08.20
15: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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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기

2015.07.21
13:25:28

身土不二,  地域飮食(local food),  低消費 文化,  低 營養食,

기의 均衡을 이루어 기를 뿜어내는

우리 전통의 건강 문화를 배웁시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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