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할 수 있는 침과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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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서 남자를 양이라 하고 여자를 음이라고 한다. 남자는 하늘을 뜻하는
☰ 건괘와 불을 뜻하는 ☲리괘로 주로 나타내고 여자는 땅을 뜻하는 ☷곤괘와 물을 뜻하는 ☵감괘로 나타낸다. 우리나라 태극기의 사방에 있는 괘효 4개이다. 태극기의 붉은 부분이 양을 푸른 부분이 음을 상징하고 다시 사방의 하늘 건괘와 땅 곤괘와 불 리괘와 물 감괘가 모두 음양으로 구분된다. 특히 동양의학에서는 불을 상징하는 리괘와 물을 상징하는 감괘를 인체에 적용하는 그림을 자주 그리고 이것으로 건강을 설명한다. 사람의 아랫배에 불을 상징하는 ☲리괘, 머리를 물을 상징하는 ☵감괘를 그리고 물은 머리로 향하고 불은 아랫배로 향할 때를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수기는 오르고 화기는 내리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고 부른다.
또 양인 남자는 수승화강 중에 화(火)가 중심이 되고 음인 여자는 수(水)가 중심이 되는 것으로 본다. 불을 상징하는 ☲ 리괘는 위 아래 양(−)을 상징하는 괘효가 있고 안에는 음(󰁌)을 상징하는 괘가 들어 있다. 뜨겁다고 생각하는 불을 가만히 바라보면 속은 빈어 있고 열도 겉불보다는 낮은 상태인데 이것을 음이라고 보는 것이다. 속에 음(󰁌)을 품지 않으면 불(☲)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불이 사그라지는 것은 속의 음(󰁌)의 유무에 달려있다. 불같은 속성을 지닌 남자는 음이 없으면 양의 노릇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음(󰁌)은 본래 땅을 상징하는 순수한 음(☷)에서 온 것이다. 남자가 음(󰁌)이 사라져 양으로서의 기능을 못하게 되면 양(−)은 다시 순수한 양을 뜻하는 하늘(☰)로 올라간다.
  음인 여자는 수(水)가 중심이 되며 ☵감괘로 상징된다.  감괘는 위와 아래는  음(󰁌)을 상징하는 부호가 들어가고 가운데에는 양(−)을 상징하는 부호가 들어간다. 물은 겉은 한 없이 부드럽지만 장력을 가지고 있어 물줄기는 단단하고 힘 있는 것을 나타낸다. 부드러움 속에 있는 양(−)이 없어지면 물은 끈적거리고 미끌거리며 힘이 없어진다. 물은 속 안에 있는 양의 기운을 잃어버리면 활력을 상실한 지저분한 액체가 된다. 수기로 상징되는 여자는 속에 들어 있는 강한 양(−)의 기운을 지키지 못하면 병들게 된다. 이 양(−)은 본래 하늘을 상징하는 건괘☰에서 온 것이다. 여자가 양(−)이 없어져 음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면 음(󰁌)은 본래의 순수한 음(☷)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천지는 만물의 어버이인 것이다.
남여의 이러한 원리는 우주자연의 기운의 성쇠와 관련지어 생각해 볼 필요아 있다.  여름은 화기가 왕성하고 겨울은 수기가 왕성하므로 화기가 왕성한 남자와 수기가 왕성한 여자의 경우에 어떻게 계절을 보내야 건강할지를 생각할 근거가 생기는 것이다. 계절과 인체의 근본에너지의 상호작용이 인간을 건강하게하고 병이들게한다,
남자는 대체로 겨울이 음의 기운을 받아들여 건강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여자는 대체로 여름이 양기를 받아들여 겨울 수기를 이길 수 있는 화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여자가 여름에 양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겨울에 특히 병에 더 잘 들고 고통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고 병이 들어도 장부에 직접 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기가 부족하면 수기를 조절해야하는 토기가 무력해져서 여자는 겨울에 비적이 많이 생긴다.
남자의 경우는 겨울보다는 여름에 병이 더 많이 든다. 여름 더위에 화기가 끓어 올라 힘들어 한다. 특기 화기를 다루는 힘인 수기가 부족하여 여름에 신적이 생긴다. 남자는 겨울에 음기를 잘 보충해야 건강해 질 수 있다.
남자가 음기를 보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에 비해 중풍이 많고 여자는 양기를 보충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하초의 이상 즉 하복부 이하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이 많이 생긴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질병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음양의 본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남자는 화가 본체이므로 화를 안정시켜야 건강하고 여자는 따뜻하게 해야 건강해진다. 그러므로 남자는 음을 보하고 여자는 양을 보한다. 남자는 화 때문에 기손상이 되기 쉽고 여자는 양부족 때문에 혈손상이 많게 된다. 그래서 남자는 기를 보하고 여자는 혈을 보하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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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9
등록일 :
2009.12.14
15: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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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2010.01.14
15:08:06
'이현교칼럼'에 오른 주옥 같은 생명의 글을 이제서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났습니다. 컴퓨터에 옮겨 편집하며 397편의 글을 감동으로 받았습니다. 또 다시 줄치며 읽는다면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보고가 되겠지요? 이 칼럼을 통해 문을 삐걱 열고 침뜸의 세계로 들어서는 듯 합니다. 이현교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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