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915
거머리와 구더기는 인간에게는 이롭지 못한 버러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그러나 자연의학에서 거머리와 구더기는 매우 유익한 치료에 도움을 준다.

거머리는 어혈을 빼는 데 쓰고 구더기는 곪은 것을 먹어치우고 새살을 돋게 한다.  

맞아서 눈이 터질 것 같은 증상의 환자가 왔는데 사혈침으로는 어혈을 뺄 수 없었다.

이 때  손사막은 거머리를 잡아와서 어혈을 제거함으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거머리는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뿐 아니라 사혈침을 만드는 원리가 되었다.

거머리가 피를 빨아먹을 때 피부를 삼각모서리로 절개를 하는 것을 살펴 만든 것이 삼릉침이다.

삼각으로 절개하면 피가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흘러나온다.

현재 사용하는 일회용 사혈침은 죽창처럼 날카롭게만들어 좋지 않으나

독일이나 미국에서 새롭게 만드는 일회용사혈침은 피부를 삼각형으로 절개하는 삼릉침처럼 만든다.

왜 이런 것도 본래 우리 것이 좋았는데도 우리는 남을 따라가야만하는가

먼저 우리식 대로하면 안되는가?

구더기는 더럽고 추한 버러지이지만 곪은 곳에 놓아두면 곪은 종기를 빨아먹고

새살이 돕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항생제로도 치료 안되는 종기에 많이 활용한다.

종기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선진국에서는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모기는 인간의 피를 빨아먹고 전염병을 옮기지만 모기의 주둥이를 보고 호침을 만들었다.

호침은 우리가 사용하는 침으로 실처럼 가늘고 침 끝은  둥글게 만들어 져 있어 피부를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비집고 들어간다.  모기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주둥이를 피부 속에

밀어넣는다. 그래서 피부에 주둥이를 밀어넣었을 때 힘을 주면 주둥이가 빠지지 않는 것이다.

동양인들이 사용하는 침은 그냥 그렇게 만든것이 아니라

사물의 이치를 생각하여 만든 것이다.

거머리, 모기, 구더기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고 모방했던 지혜를

우리는 배워야한다. 선조들이 만든 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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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1.18
23: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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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김병훈

2007.01.19
16:55:23
예! 그렇군요...[01]

신승호

2007.01.22
14:45:19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구더기랑 거머리 사용하는 거 본 적 있습니다. ^^ 그게 침에 적용되었을 줄은 몰랐네요..[01]

최정철

2007.01.22
18:15:25
겸손하게 여전히 자연으로 부터 배워야할 사람들의 자세같습니다. ^_^[01]

호연지기

2016.08.10
14:28:12

영화 글레디에이터에서 주인공이 피습(죽음)에서 탈출하여

인사불성 상태로 어깨 부근에 상처가 나 있을 때,  지나가던 

( 후에 직업상 검투사로 만드는)  상인이 구더기를 사용했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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