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결혼 후 오랫동안 아이가 안생기던 지인에게 중극, 수도를 뜸을 떠주었다는 임상사례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 드디어 기쁜 소식을 들었답니다.
임신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내가 임신한듯, 기쁜 맘으로 축하의 인사를 연발하며 아, 뜸이라는것이 참 대단한 것이로구나 감탄하고 있는데 정작 뜸은 2번밖에 안떴다고 하네요 ㅜㅜ
지금 임신 4개월이라고 하는데 기간상으로는 제가 뜸을 떠주었던 기간이후의 임신이 맞는데요. 이렇게 2차례에도 효과를 나타낼만큼 뜸은 신묘한 것일까요? 아니면 우연일까요? 신심이 깊은 신앙인이신데 기도발일까요?
침과 뜸을 무척이나 두려워하는 분이었는데 하도 임신도 안되고 건강도 좋지 못하여 고생을 하기에 거의 끌구가다시피 하여 중극, 수도, 중완, 삼음교, 내관, 단중 정도에 침을 놓아주고 몇자리엔 뜸을 떠주었는데 바로 그달에 임신이 되었더군요. 혹여 제 도움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본인은 그 덕이 많다고 자기 친구 이야기를 하기에 데려오라하여 그 분은 뜸자리를 잡아 주었는데 그 분 역시 바로 다음달에 태기가 있어서 무척 반가웠던 경험이 있어요.
정확한 자리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복진도 하고 유혈진단도 하고 자리를 잡았었죠
선생님의 뜸자리 덕이 맞을 겁니다.ㅎㅎ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