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엊그제 계곡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목 뒤가 심하게 탔어요.
벌겋게 달아 오르기 시작해서 집에 돌아오니 쓰라리고 아팠습니다.
작은 물집도 잡히기 시작했고요.
감자팩을 하고 냉찜질을 해도 따갑고
쓰라리면서 열이 계속 났습니다.
예전에는 이 상태로 감자팩을 지속하면 물집이 생기면서 허물처럼 살갗이 벗겨졌습니다.
강의때 화상부위에 침을 놓기만 해도 괜찮아 진다는 영상 자료를 본 기억이 있어.
붉게 달아 오른 곳에 아무렇게나 침을 꽂았습니다.
침이 뜨겁게 느껴지더니
열이 빠져 나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삼일째 입니다.
쓰라린 것도 붉어진것도 많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유용할 것 같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