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할 수 있는 침과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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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뜸 캠페인


건강문화운동으로서 침·뜸의학 

침뜸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생활의학이었다. 특정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제한적인 것이 아니었고 부모를 모시는 모든 사람은 효도의 일부로서 알고 있어야 할 응급조치법이었다. 그래서 양반집에서는 손가락을 따는 삼릉침 정도는 시집갈 때 선물로 자식에게 주곤했다. 누구나 침뜸에 대한 상식은 누구나 있었다. 더구나 조선시대 선조 때의 유성룡 같은 이는 침뜸에 대한 저서를 남겼다. 실학자인 정약용도 의학에 대한 연구를 심도 있게 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또 현대 한의학이 명맥을 계승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과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데 큰공이 있고, 납북되어 북한 한의학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던 조헌영은 스스로 침뜸과 한의학을 공부한 사람임을 한의학자들이면 다 아는 일이다. 그는 그의 저서 '통속한의학개론'에서 "한의학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화(火)난다. 환도(環跳)선다 담력(膽力)이 부족하다 쓸개빠진놈 등등의 표현은 모두 전통의학의 개념어이고 중요한 혈자리 이름이다. 이처럼 침뜸의학은 일상언어생활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고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었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침뜸의학이 지금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는 의료법 규정으로 인해 탄압을 받고 있고 '병을 고쳐주고 벌을 받는 웃기는 현실'에 처하게 되었다. 

침뜸은 건강을 보위하려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부터 발생되고 연구되어온 우리 민족과 국민의 건강문화이다. 현대의학과 다르게 전통의학은 학교가 아니더라도 배울 수 있고 또 생활을 통해서도 체득될 수 있다. 그런데도 그런데 소수만이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침뜸하는 것만으로도 불법행위라고 규정, 처벌하는 것은 전통문화를 몰이해한 의료독재주의의 소산이다. 

북한의 경우 스스로 체득하여 병을 잘 고치는 사람도 소정의 평가를 통해 중견의사로 발탁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고 중국의 경우는 전통의학자에게서 개인적으로 사사 받은 경우도 치료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소수민족의 전통의학도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침뜸은 의과대학을 나오지 않은 시골의 촌로도 쉽게 배울 수가 있고 또 재능이 있으면 명의가 될 수 있다. 얼마든지 이런 일이 가능하다. 전통의학의 명의는 모두 스스로의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뛰어난 명의가 된 사람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건강문화가 있고 또 침뜸을 누구나 할 수 있다면 이 시대에도 허준이나 허임, 이제마, 사암 황연학 같은 명의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생활건강으로 기능하는 침.뜸의학
 
생활의학은 우선 쉽고 간편하며 위험성이 없고 효과는 좋아야 한다. 

침과 뜸의 종류는 많다. 그 중 인체에 무해하다고 판명된 호침은 0.25㎜×5㎜의 규격으로 너무 가늘어 직접 피부에 찌르면 휘어져 버리기 때문에 관을 사용한다.(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침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침의 끝 부분이 날카롭게 날이 세워져 있어 피부조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둥근 원형모양으로 다듬어져 있어 조직과 조직 사이를 파고들기 때문에 피부조직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침은 단지 자극을 주는 역할만 한다. 

뜸은 3년 이상 묵은 정제된 쑥을 사용하는 데 이 쑥은 온도가 40℃에서 110℃정도의 열을 가지고 있고 통상 사용하는 좁쌀 뜸은 온도가 70℃내외이다. 70℃내외는 열 사우나의 열기로 화상의 염려는 전혀 없다. 

서양의학은 생명과 직접 연관이 되는 질병에 매우 강점이 있지만 생활상에서 오는 소소한 불편함에 무기력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러나 침뜸은 발목이 삔 것은 물론 눈다래끼, 생인손 등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벌 같은 독충이나 뱀에 물려도 잘 치료될 뿐만 아니라 서양의학에서 거의 포기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안면신경마비, 난청, 이명, 생리통, 요통, 두통 등등의 질병도 잘 고친다. 건강보험료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병인 감기의 경우에도 침뜸의 효과는 좋다. 

환경의학으로 기능하는 침·뜸의학 

현대의학의 이면을 살펴보면 그 발전만큼이나 우려되는 것이 환경파괴다. 

첫째로 수술 등에서 사용되는 도구, 부산물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파괴는 엄청나다. 

또 하나의 문제는 항생제 등을 통해서 생기는 몸의 피해이다. 

그러나 침뜸은 이런 부산물들이나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는다. 침뜸은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서양의학처럼 엄청난 양의 의료폐기물을 양산하지 않는다. 

실제로 서양의학에서 마취제를 만들고 인체에 투입하기까지 사용되는 폐기물의 양은 상당하다. 

그러나 침의 경우, 침만으로도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마취가 되기 때문에 세계 의학계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계보건기구도 이미 침뜸의 효능에 대해 인정하고 있고 세계의 많은 선진국들에서 현재 침뜸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 침뜸을 환경의학의 대안으로 접근, 상당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의학으로 기능하는 침·뜸의학 

우주인을 위한 의학으로 연구되고 있는 침뜸의학은 미국에서 활발한 연구와 막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주에는 지구처럼 약도 없고 수술장비도 수술할 의사도 없기 때문에 우주인이 건강이 악화되면 이를 치료할 방법이 없다. 우주공간에서의 질병치료에 침뜸만한 것이 또 있을까?

서양의학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통해 발전해왔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생제 개발에 최소 3년 이상 또는 10년 이상의 연구기간이 필요로 한다. 그러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긴 변종바이러스가 발생하는데는 불과 몇 일이 걸리지 않는다. 세균과의 전쟁을 이끈 항생제는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두 손을 들 수밖에 없는 궁색한 처지다. 

이를 인식한 현대 서양의학에서도 점차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끊임없이 생겨는 바이러스와 전쟁이 아니라 인간의 면역력 증대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인간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침과 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전통의학의 백미, 침·뜸의학 

전통의학은 침뜸과 한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침뜸은 그 효과나 비용절감의 측면에서 언제나 우위를 차지해 왔다. 일침 이뜸 삼약이라는 말이 전해지는 것처럼 전통의학의 백미는 침과 뜸이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서양의사들은 원시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침뜸을 배척했다. 또 6·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침뜸과 탕약제조는 명확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탕약제조가 본업인 한의사들은 침술을 배우지 않았고 외면했다.(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 선생은 침술의 대가가 아니라 탕약의 대가다. 사상의학의 이제마 선생은 침술의 대가다) 심지어 한의사 중에 '침뜸을 배우지 않았으므로 침뜸을 하지 않게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에서 침뜸이 대체의학으로 각광 받는 등 침뜸의 효능이 인식되자 한의사, 의사들이 침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양의사들은 원시시대 의학이라고 배척했던 침뜸을 자신의 치료분야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 해서 배우기 시작했다가 오히려 침과 뜸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마는 경우도 많다. 

한의사들은 '침뜸을 잘 하다고 소문이 나면 고객이 많아진다'는 상업적인 이유에서 침뜸을 배우려고 무척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치료의학의 백미이면서도 아직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현재 '침구전문의'라는 제도가 있지만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침뜸'을 '한의사만이 할 수 있는 침뜸'으로 제한하려는 장치일 뿐이다. 일반화 속에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량이 전화하여 질의 변화를 이룬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나와 남을 잇는 침·뜸의학 

침뜸의학은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고 약간의 시간과 노동력과 집약된 지식으로 남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행복을 주는 일이다. 생로병사의 사고(四苦) 중에서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고통이 병고인데 침뜸은 병고를 덜어주며 서로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일이다. 

침뜸에는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에게 건강이라는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침뜸에는 나와 남을 잇는 건강함이 있고 시민의 힘으로 참여하는 건강의료복지가 있다. 

인터넷 정보공유를 통한 치료의학으로서의 침·뜸의학 

침뜸의학은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고 약간의 시간과 노동력과 집약된 지식으로 남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행복을 주는 일이다. 생로병사의 사고(四苦) 중에서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고통이 병고인데 침뜸은 병고를 덜어주며 서로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일이다. 

침뜸에는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에게 건강이라는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침뜸에는 나와 남을 잇는 건강함이 있고 시민의 힘으로 참여하는 건강의료복지가 있다.